한국은행 기준금리 1.25%인하, 역대 최저!!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연 1.25%로 0.25%포인트 낮췄습니다.

지난 7월 한은이 한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한데 이어 석 달 만에 추가 인하에 나선 겁니다. 2016년 6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유지됐던 역대 최저 금리와 같은 수준입니다.

경기 회복의 조짐을 찾기 어렵고 저물가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10월 기준금리를 기존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지난 7월 금리를 인하한 지 석 달 만 입니다. 기준금리 1.25%는 2016~2017년 기록했던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한은의 금리인하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라고 합니다.. 조선비즈가 최근 거시경제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원이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이들은 국내 경기가 하강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은이 금리인하를 미룰 이유가 없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65%가 이달 인하를 전망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이번 금통위를 앞두고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이 총재는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하방리스크가 커졌다", "성장률 2.2% 달성 녹록지 않다"고 언급한 데 이어 이달 10일 국감에 출석해서는 '이달 금리를 내릴 것이냐'는 의원 질의에 "경기회복을 위해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물가'에 디플레이션(Depression·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공포가 커지는 것도 한은이 인하에 나선 이유로 보입니다.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4%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65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저물가를 디플레이션 징후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지만 소비·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조성됐습니다. 수출 지표(통관기준)도 이달 1~10일까지 마이너스를 나타내 11개월 연속 역성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7월 인하 후 주요 지표의 개선세도 미미하며, '물가안정·금융안정'을 책무로 둔 한은의 대응이 불가피했던 것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지난 7월, 9월 두 차례 인하해 한은은 금리인하의 부담을 덜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정책금리는 연 1.75~2.0%로 내려가면서 한미간 금리차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 총재는 연준이 9월 금리를 내린 뒤 "연준의 금리인하는 여타국의 통화정책 운영에 부담을 줄여주는 측면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서, 대출금리가 내려가니 변동금리로 대출받으신 분들은 좋겠지만, 예금금리도 내려가니 예금한 사람은 이자 수익이 줄어 좋지 않은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대출받아 생산적인 곳에 투자함으로써 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지만, 불확실성 때문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까지 몰릴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 대출이자율이 낮아져서 부담이 줄어 들겠지만 예적금의 이자 또한 내려가서 돈을 모으는 경우에는 좋지 않을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러나 금리인하로 부동산매매거래가 올라갈것이고 담보대출건이나 집을 장만을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일듯 합니다.잘 알아보시고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