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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때문에 '금겹살' 뚝 떨어진 돼지 고기값!!

by 뉴랄프 2019.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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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는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처음 발병 당시 공급이 줄어 삼겹살이 금겹살 되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었는데, 예상과 다르게 요즘 돼지고깃값은 뚝 떨어진 상태입니다.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경매 가격은 어제(17일) 기준 kg당 2천969원을 기록했습니다.

3천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달보다 38%나 급락했습니다.

돼지열병 발생 초기 공급이 일시 중단되면서 경매가가 한때 6천 원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았는데, 지금은 발병 전보다도 가격이 하락한 겁니다.

가장 큰 이유는 소비가 줄어서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사람 인체에는 안전하고 문제 없다고 하지만 우선적으로 저로서도 왠지 찝찝해서 돼지고기를 안먹고 있는건 사실 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입니다.

여기에 역설적으로 돼지열병 때문에 일시적이지만 돼지고기 공급이 늘었습니다.

발병 초기 반복됐던 이동금지가 이달부터 풀리면서 출하가 늦어졌던 돼지고기가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져들어왔습니다.

정부가 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파주와 김포 등의 돼지를 일시에 사들여 도축한 것도 공급 확대를 불렀습니다.

결국 돼지열병 발생이후 1킬로그램당 6천원대까지 치솟았던 도매가격은 지금은 반토막났습니다.

소매가도 100그램당 2천2백원 가까이 올랐다가 최근 1천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정부의 살처분 조치에 반대하며 1인 시위에 나선 돼지 농가들은 이젠 가격충격까지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돼지 무게가 더 늘면 상품성이 없기 때문에 농장주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돼지를 도축장에 넘기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매한 경기지역 돼지 물량이 쏟아지는 것도 공급을 늘리는 요인입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소비 심리가 더 위축될 수 있어 추가 가격 하락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대형마트들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국산 냉장 삼겹살 100g을 1690원에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집근처 대형마트,정육코너 쪽만 해도 정말 돼지고기 금액을 보면 정말 저렴해 졌습니다.

오히려 닭고기,소고기 쪽이 금액이 상승해 있는걸 보았습니다.

평소에는 간단히 끓여 먹는 김치찌개에 돼지 고기를 넣고 싶어도..꺼려져서 참치캔으로 김치찌개를 대처하고

삼결살도 자주 즐겨 먹었지만 조금 비싸더라고 소고기를 구매해서 간단히 구워먹고 있습니다.

한참 클 나이 어린 자식을 둔 부모입장에서 성장기 때는 단백질 보충과 에너지를 위해 돼지고기를 먹여 줘야 하는데..

돼지열병 사태로 흔히 먹던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고 있으니 여간 불편하고 답답할 노릇 입니다.

하루빨리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빨리 안정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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