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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현재 위치!!(부산서 태풍 피해 속출!)

by 뉴랄프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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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으로 많은 비와 강풍, 풍랑이 일면서 강원 동해안 등지 350여 명의 주민이 사전 대피했다고 합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양양과 속초, 고성, 평창, 강릉 등 5개 시군 125가구 주민 353명이 마을회관과 읍면 사무소 등지로 사전 대피했습니다.

설악산, 태백산, 치악산, 오대산 등 4개 국립공원 69개 탐방로는 이틀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영동선(영주∼강릉), 강릉선(동해∼서울), 태백선(청량리∼동해) 열차 3개 노선과 울산으로 향하는 2개 여객선 항로 등은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고성과 인제 간 미시령 옛길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 국도 38호선 삼거리가 침수되고, 삼척시 가곡면 동활계곡 하천 범람으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동해안 각 시군은 태풍의 북상에 따라 재난 문자를 통해 해안가와 저지대,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들은 즉시 대피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태풍 하이선의 최근접 예상 시점은 동해 오후 2시 약 60㎞, 강릉 오후 3시 약 80㎞, 속초 오후 4시 약 100㎞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 영향으로 7∼8일 영동지역에 최대 400㎜ 이상 폭우와 최대 순간 초속 25∼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강릉 108.3㎝, 삼척 도계 101㎝, 속초 96㎝, 삼척 87㎝, 태백 85.7㎝, 양양 67.5㎝ 등이다.

일 최대 순간 풍속은 향로봉 초속 24.5m, 설악산 22.3m, 강릉 옥계 21.8m, 대관령 19.9m, 동해 18m 등입니다.

특히 강원 동해안에는 태풍이 접근하면서 기상조가 더해져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1m가량 더 높아지겠고, 높은 파도가 더해지면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기상조란 태풍이 통과할 때 해수면이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기상청은 "바닷물이 해안지역으로 유입되고,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하면서 해안가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태풍 하이선 직격탄을 맞은 부산은 강풍과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7일 오전 8시 기준 부산소방본부는 143건의 출동을 했습니다.

오전 6시 29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 한 육교 엘리베이터가 정전으로 멈추면서 내부에 갇힌 57세 남성이 119에 구조됐습니다.

이날 오전 4시 28분쯤 남구 문현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고, 영도구 동삼동에서는 신호등이 강풍에 꺾이는 일도 있었다. 부산 서구 한 도로에서는 주택가 옥상에 떨어진 물탱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도로 통제도 속출했습니다. 거가대교,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등 해상교량은 물론이고, 동래구 수연교, 연안교, 세병교 등 내륙 하천 도로 등 40곳이 통제됐습니다.

강서구 미음 터널 주변은 사면이 붕괴해 창원∼부산 간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부산김해경전철과 동해선은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운행이 중지됐고, 경부선 일부 구간 운행도 중지됐습니다.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전동차와 시내버스는 정상 운행하고 있지만, 도시철도 지상 구간은 40㎞로 서행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부산에 가장 근접하는 시점이 오전 8~9시 출근 시간과 겹치면서 교통 혼잡도 빚어졌습니다.

부산시는 7개 구·군 103가구의 171명을 지인집이나 모텔 등으로 사전대피 시키기도 했습니다.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 580여 가구는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낙동강 하굿둑은 이날 오전 6시 10분을 기준으로 완전히 개방됐습니다. 아직 구포대교는 주의보 발령까지 수위가 남아있지만, 원동교는 관심 단계를 넘어 주의보 발령까지 수위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동천과 대연천도 물이 차오르면서 지자체가 주민들에게 차량 이동과 대피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오전 9시 현재 강풍이 잦아들었지만,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서구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2.2m의 바람이 불었고, 서구 초속 16m, 영도 14m 바람이 불었습니다. 강수량은 중구 대청동 기준 103㎜이고 금정 166.5㎜, 동래 137㎜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지역도 많은 비와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데요.

혹시모를 태풍으로 피해 갈까바 베란다 창틀에 박스도 껴놓고 테잎도 엑스자로 붙혀 놓았는데

태풍이 올때마다 가슴 졸이며 빨리 지나가길 기도 합니다.

모두들 이번 태풍도 많은 피해 없이 빨리 지나가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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