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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사망 17세, 아질산염 직접 구매확인!(극단적 선택 또는 다른이유가 있었을까?)

by 뉴랄프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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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찰이 부검과 기타 수사 결과를 종합해서 발표했습니다.

백신이 아니고 독극물에 의한 사망이다.. 체내에서 독극물인 아질산염, 아질산나트륨입니다.

아질산나트륨이 치사량 이상 발견됐다는 국과수 발표가 나온 건데. 유족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렸습니다. 억울하다, 자살할 이유가 없었다.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어제 하루 종일 각종 말들 심지어 음모론까지 온라인상에 떠돌았습니다.

지난 14일에 독감백신을 접종한 17세 남학생  A군이 이틀 뒤인 16일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학생은 건강했고 알레르기 비염 외에는 특별히 사망에 이를 정도의 사고나 질병이 없었기 때문에 독감백신과 연관성에 관심이 집중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국과수에서 부검을 진행하고 나서 독감 백신 때문에 사망한 것은 아니다,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면 건강한 17세 남학생 A군이 갑자기 왜 숨졌느냐 이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밖에 없는데 거기에 대해서 답이 없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A군의 형이 글을 올리면서 이게 보도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국과수가 부검 결과 체내에서 아질산염, 정확한 표현으로는 아질산나트륨이 발견됐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망원인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믿을 수 없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내용이 보도가 되자 당국이 혹시 독감 백신의 안전성을 주장하기 위해서 독감 백신과 무관하다고 말하기 위해서 A군 사망 원인에 대해 억지스러운 주장을 펴는 거 아니냐 이런 의심을 가진 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그 청와대 청원 내용도 그런 이야기 였습니다. 그래서 독감백신에 대한 불안이 더욱 확산될 조짐을 보이게 됐습니다.

아질산나트륨은 물에 잘 녹고 흡습성이 있으며. 흡습성이란 건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입니다. 그리고 흰색과 연황색 사이의 색깔을 하고 있고 이게 햄 소시지 같은 식육 가공품의 발색제로 사용이 되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식품 첨가제로 쓰이는 거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독극물로 분류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게 다량을 복용하면 사망을 할 수도 있는 그런 물질입니다. 그래서 일반 성인의 경우 4g 정도 복용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처음에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혹과 불안이 더 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A군이 사망한 날의 상황을 재구성해 보면 16일 오후 3시경에 A군이 집에 귀가를 합니다. 그러고 이후에는 계속 집에 있었고. 밤 9시경에 어머니와 통화를 합니다. 통화 내용은 왜 아직 저녁을 먹지 않았느냐 얼른 먹어라, 이런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이 들었는데 이날 밤에 집에 있던 사람은 총 3명입니다. A군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거실에서 잠을 잤고 A군은 방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A군의 어머니가 A군을 발견한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외부 침입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배제가 됐습니다. 그러면 남은 의문은 A군이 실수로 음독을 하게 된 것인지 그러니까 다른 음료수로 착각을 하고 음독한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지 하는 점뿐입니다.

A군 가족이 마시던 특정 브랜드의 생수가 있는데요. A군이 사망했을 때 그 방 책상에도 그 생수병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A군의 어머니가 이것을 버렸는데 경찰이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확인해 보니까 다행히 일주일째 재활용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은 채로 있었고

여러 생수병 중에 그 브랜드 생수병 18개를 찾아서 국과수에 보냈는데 그중 하나에서 아질산나트륨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A군이 사용하던 PC 등에 대해서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A군이 직접 아질산나트륨을 구매하고 결제까지 했고 또 제품을 수령한 것까지 확인이 됐습니다.

경찰이 판매업체를 방문해서 A군에게 판매한 내역을 확인했고 A군이 수령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합니다.

어느 곳에서 구입해서 가는 걸 확인하고 결제한 것도 확인했다고 합니다.

어린 청소년이 성인인 저도 몰랐던 아질산염을 쉽게 구입할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고 도저히 납득이 되질 않았는데.

의외로 손쉽게 구입할수 있다고 합니다.

 A군 형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가졌던 의문 중 하나가 도대체 이름도 생소한 아질산나트륨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고 구할 수 있길래 또 어디서 구할 수 있기에 그것을 음독해서 사망했다고 하느냐 이런 의문이었을것으로 생각 됩니다. 저또한 의문이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찰 역시 이 부분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직접 구매를 해봤고 합니다. 상당히 쉽게 구해지더라 하는 얘기였습니다. 어떻게 구했는지, 또 경찰이 어떻게 구매해서 확인을 했는지는 모방 가능성 우려 때문에 밝히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경찰도  밝히지 않겠지만 이런 위험하게 쓰일 수 있는 물질을 구하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는 얘기는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판매처에서도 그 주소로 보낸 것까지 다 확인이 됐기 때문에 이 부분은 확실한 것 같다고 합니다. 여전히 남는 의문은   17세 청소년이 도대체 어떻게 아질산나트륨이라는 물질을 알고 이걸 구해서 그거를 극단적 선택의 도구로 이용했겠느냐 이해가 안갑니다.


그러나 국과수의 논문에 보면 최근에 몇몇이 이걸로 해서 그런 유행 비슷하게 몇몇이 이렇게 이거를 먹고 사망하는 사례가 보인다고 합니다.

최근에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 비슷하게 이 아질산나트륨을 먹고 사망한 사례가 많이 보인다는  그래서 일반인들에게는 익숙하게 알려진 물질은 아니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는 청소년들 사이에 이에 대한 정보가 상당히 퍼져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유족들의 마음이 정말 무너질것같은 심정이라는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독감으로 인해 사망이 아닌 아질산염 독극물 사망으로 밝혀졌지만..

유족의 말 대로 그것도 본인이 직접 극단적으로 생을 마감을 할 이유가 없다면

실수로 음독을 하게 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음료수로 착각을 하고 음독한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지 하는 점뿐입니다.

어린학생이 무슨 이유로 스스로 생을 마감을 하였는지. 하루빨리 밝혀지길 바랄뿐입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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