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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쓰레기더미 시신 유기 용의자 체포!!(50대 남성 피해여성의 동거남!)

by 뉴랄프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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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8일 경남 양산시 북부동 한 노상 쓰레기 더미에서 훼손된 신원 미상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이날 오후 50대 용의자를 특정해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A(59)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이날 오후 4시 48분께 자신의 주거지로 귀가하는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범행을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 주거지를 수색하고 있다”며 “피해자 신원 확인 등 신속한 수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국과수에 시신에 대한 긴급 감식을 요청했으며 금명간 사망자 신원이 밝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수사 진행 중이라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3시께 양산시 북부동 한 노상의 “쓰레기 더미에서 불꽃이 난다”는 지나가는 주민의 신고로 화재 진압 중이던 소방당국이 시신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양쪽 다리와 한쪽 팔이 없이 나머지 부분이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훼손 시신의 성별은 50∼60대 여성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지역주택조합에서 아파트사업을 위해 확보해놓은 부지로 현재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방치된 상태입니다.

4,900㎡ 넓이로 도심에 가깝긴 하지만 철거를 앞둔 건물이 몇 곳 있어 평소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편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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