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휴게소의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만 가능!)

올 추석은 가족 친지 분들을 보러 지방으로 내려가시는 분들이 있기도 하고 

코로나로 인해 불안해서 이번에는 각 가정에서 지내는곳도 있습니다.

물론 저또한 이번 추석은 가족들과 안전하게 집에서만 있을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추석때는 이동이 각 지역에서  몰리면서 코로나 학산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합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우선 연휴 기간을 포함해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그간 전국적으로 실시해오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핵심 방역 조처들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를 맞아 열리는 마을 잔치, 지역 축제, 민속놀이 등은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하’로 인원수를 제한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명절에 인기가 높은 씨름을 포함한 야구, 축구 등 스포츠 행사도 관중 없이 열립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현재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위험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방역 조처도 각각 적용됩니다.

예컨대 수도권의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커피전문점 포함) 가운데 매장 내 좌석이 20석을 넘는 업소는 테이블 간 간격이 1m 이상 되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단계 때보다 방역 수위를 조금 높인 것입니다.

만약 이를 지키기 어렵다면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테이블간 띄어 앉기, 테이블 간 칸막이·가림막 설치하기 중에서 한 가지는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좌석이 20석 이하인 경우에는 의무 사항이 아닌 권고 조치입니다.

수도권 내 영화관, 공연장 역시 좌석을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합니다.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등에서는 사전 예약제 시스템을 통해 이용 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등의 방역 수칙을 꼼꼼히 지켜야 합니다.

아울러 정부는 수도권 소재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 등 11개 고위험 시설 및 업종에 대한 집합금지 조처를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비수도권에서는 직접판매 홍보관만 2주간 집합금지가 계속되고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5개 업종은 일단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주간만 영업이 금지됩니다.

거리두기 2단계 때와는 달리 방역 수칙이 다소 완화되는 곳도 있습니다.

2단계 상황에서 운영이 중단됐던 실내 국공립시설은 다시 문을 열지만 이용 인원을 평시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춰야 합니다.

그간 금지됐던 PC방의 음식 판매 및 섭취도 가능해집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됩니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6일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에서는 좌석 운영이 금지됩니다.

테이크아웃은 가능합니다.

실내매장에 고객이 밀집될 경우 코로나19 감염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운영 여건에 따라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휴게소 방문고객이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 내용이 기록되는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합니다.

이는 발신 기록으로 출입 명부 작성을 대체함으로써휴게소 입구의 혼선과 대기열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도로공사는 아울러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으로 징수합니다.

정부는 그동안 명절 때마다 통행료를 면제해 왔으나 올해는 유료로 전환하고, 이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휴게소 방역 인력 및 물품 확충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용할 방침입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작년보다 약 30%가량 줄어든 2759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로 대중교통을 기피하고 자가용 이용을 선호하면서 고속도로는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9월 30일(수) 오전, 귀경길은 연휴 마지막날 전날인 10월 3일(토) 오후에 각각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