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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5단계로 헬스장,학원 문닫는다!

by 뉴랄프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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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통제의 문턱까지 왔습니다.

 수도권에서 2.5단계가 시작됩니다. 마지막 3단계까지 겨우 1계단 앞입니다.

단계를 늘려도 예전만큼 효과가 나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 고민이죠.

어려운 계절이기도 하고, 또 우리가 둔감해진 면도 없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불과 2주 만에 2단계에서 2단계 플러스 알파, 다시 2.5단계로 가파르게 올렸습니다.

처음 해보는 2.5단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8일 0시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각각 격상된다고 합니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 같은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28일까지 3주간 적용된다고 합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지난달 19일 1.5단계, 이로부터 닷새 후인 24일 2단계로 올린 뒤 이달 1일부터는 사우나·에어로빅학원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을 추가 규제하는 '2단계+α' 조치를 도입했지만,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에 수도권 '2단계+α', 비수도권 1.5단계 시행 후 불과 닷새만인 전날 거리두기 추가 격상을 결정했습니다.

8일 시행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1주일 만입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높이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가급적 집에서 머무르고 외출·모임·타시도 방문 중단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2.5단계 조치로 수도권의 영업시설 13만개가 중단되고 46만개의 운영이 제한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에도 영업 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집니다. 실내체육시설에는 헬스장, 실내 골프연습장, 당구장 등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겨울방학 학생들의 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학원의 운영도 중단하도록 조처했습니다. 다만, 2021학년도 대학 입시전형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입시 관련 수업과 직업능력 개발훈련과정은 예외로 뒀습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이·미용업, 오락실, 놀이공원 등 일반관리시설은 대부분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 상점·마트·백화점에서는 시식도 금지됩니다.

모임·활동 인원이 50인 미만으로 제한되는 2.5단계 조치에 따라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서도 이용 인원을 50명 아래로 유지해야 합니다.

스포츠 경기는 열리지만, 관중 없이 치러야 하고 등교 수업은 실내 밀집도가 3분의 1 수준이 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사회복지시설은 운영이 허용되지만, 이용 정원의 30%(최대 50명)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이 밖에 '잠복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실내 전체는 물론 사람 간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출쳐:연합뉴스

 

비수도권에서는 2단계 격상에 따라 유흥시설 5종의 영업이 금지됩니다.

노래연습장과 실내 스탠딩 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카페는 시간에 상관없이 포장·배달 영업만 할 수 있고 음식점의 경우 오후 9시까지 정상 영업을 하되 그 이후론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일반관리시설도 방역 관리가 강화됩니다.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면적 4㎡(약 1.2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운영이 중단됩니다.

목욕탕과 영화관, 오락실·멀티방, 학원·직업훈련기관 등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되며 면적당 이용 인원을 제한하거나 '띄어 앉기' 등으로 밀집도를 낮춰야 합니다.

10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 조치에 따라 결혼식장과 장례식장도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스포츠 경기장에 관중이 입장할 수 있지만, 인원은 수용인원의 10%로 제한됩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상황에 따라 방역 조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을 최악의 위기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지금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중대본부장으로서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우선 2.5 단계 조치를 통해 시민들의 외부 활동과 접촉을 완전히 줄이는 게 방역당국의 목표입니다.

유흥주점 등 5종의 유흥시설 외에도 헬스장, 당구장 같은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됩니다.

노래연습장, 직접판매 홍보관, 스탠딩 공연장처럼 실내에 사람이 모이는 곳들은 문을 닫아야 합니다.

고등학교를 포함한 수도권의 모든 학교에는 3분의 1만 등교할 수 있고, 학원과 교습소는 운영이 중단됩니다.

다만 2021학년도 수험생을 위한 일부 교습소와 취업 훈련 학원은 제외됩니다.

행사 인원도 크게 제한돼,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50명 이상은 모일 수 없고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는 참석자를 20명 이내로 제한할 때만 대면 예배가 허용됩니다.

호텔 등 모든 숙박시설에서의 모임은 인원수 상관없이 무조건 금지됩니다.

밤 9시 이후에는 이제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영화관과 PC방은 물론 웬만한 마트와 독서실까지도 문을 닫아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사람과의 접촉이 일어난다면 어떤 장소도 지금은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저녁 9시로 제한하는 것은 그 이전에는 음식점을 자유롭게 이용하시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집에서 식사를 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허용하는 것이며…"

정부는 다중이용시설이 방역수칙을 단 한 번이라도 어기면 영업중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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