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태풍이라는 바비가 물러갔지만,
제8호 태풍 '바비'는 탄생부터 남달랐습니다.
기존의 태풍이 적도 부근이나 필리핀 부근에서 발생했던 것과 달리 '바비'는 타이완 부근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최소 15도 이상 위도가 높은 지역에서 발생한 첫 태풍입니다.
라니냐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고수온이 유지됐기 때문입니다.
높은 해수 온도는 태풍 '바비'를 빠르게 발달시켰습니다.
제주도 부근을 지날 때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2000년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됐습니다.
때문에, 최고 초속 60m가 넘는 폭풍이 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태풍 '바비'에 의해 기록된 최고 바람은 흑산도의 초속 47.4m.
역대 1위인 2003년 매미의 초속 60m는 물론 링링과 볼라벤의 강풍 기록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보다 더 쎈 태풍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올해는 10월 말까지도 태풍이 올 수 있다는 예보도 나옵니다.
필리핀 동쪽 해상 부근에 두꺼운 구름이 잡혔습니다. 이 구름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발달해 한반도에 상륙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를 기준으로 태풍의 씨앗이 되는 열대저압부가 생성되자 기상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체코 기상 앱 '윈디'는 마이삭이 내일 발생해 일본 해상을 통과한 후 다음 주 수요일쯤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에 따라 태풍이 일본으로 갈지, 한반도로 올지는 아직은 유동적입니다.
마이삭은 대만 부근에서 형성된 바비와 달리 적도 부근에서 생겨 온도가 높은 해역을 길게 거쳐 오기 때문에 강도가 더 세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기상 이변으로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역대 최장 장마가 온 올해, 10월 말까지 태풍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27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태풍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우리나라 영향 여부를 고려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실제 이 태풍이 발생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라고 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은 발생시기와 강도 등에 크고 많은 변수와 변화가 있다”며 “발생 후에야 경로나 강도를 구체적으로 명확히 할 수 있어 아직 우리나라 영향 여부나 강도 등을 속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아직 발생하지 않은 마이삭에 대해 여러 기상예측 수치모델 등을 활용해 발생과 경로를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넘어 산입니다.
부디 요번처럼 다 별 피해없이 피해가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일상, 생활정보, 소통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에 혹이 잡히는데 뭘까요?(임파선염 증상과 원인은?) (0) | 2020.08.28 |
---|---|
청화대국민청원 '시무 7조 상소문 '공개전환!!(조은산 평범한 30대 가장!) (2) | 2020.08.28 |
코로나 19 어제 371명 확진자 발생!!!(지역발생 359명) (0) | 2020.08.28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1주 연장!!(음식점,카페 운영제한!) (0) | 2020.08.28 |
광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종교,다중시설 집합금지) (0) | 2020.08.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