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200이하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치공장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충남 청양의 한 김치공장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김치공장 직원과 가족 확진자는 모두 19명입니다.
3일 청양군과 홍성군 등에 따르면 청양군 비봉면에 있는 김치 제조업체인 한울농산 직원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공장과 직원들이 사용하던 숙소를 긴급 방역하고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전날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이 가장 먼저 확진 판정됐습니다.
이 여성은 감기 증세를 보이자 청양군 보건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여성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26명을 칠갑산 휴양림에 격리 조치하고 접촉자 131명을 검사했습니다.
검사 결과 전날 오후 8시 50분께 2명, 3일 오전 5시 30분께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출근하지 않아 홍성에서 검사받은 이 공장 60대 여직원도 확진돼 감염된 직원은 모두 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공장 내 숙소에서 생활하거나 인근 보령과 홍성에서 출퇴근하는 30∼60대 직원들입니다.
거주지 별로는 청양과 보령이 각각 5명, 홍성 2명, 부여 1명, 기숙사 5명 등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이 인근 시·군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아 이 공장을 중심으로 N차 감염 확산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확진 50대 여직원(청양 3번)의 남편이 이날 보령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령 3번 확진자입니다.
방역 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는 김치공장 특성으로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가운데 가장 먼저 확진된 네팔 국적 여성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공장에서 생산·유통한 김치를 전량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이 공장에서 생산된 김치 50t입니다.
공장에 있는 김치 10t은 즉시 폐기하고, 대전·제주·천안·화성 등으로 유통된 김치 40t도 전량 회수해 폐기할 방침입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민관합동 방역 등 최선을 다했지만 한 회사에서 집단감염이 나타나는 등 사태가 엄중해졌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와
개인 생활수칙 철저 준수 외에 뾰족한 예방책이 없음을 유념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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