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돌핀’이 발생했습니다.
한국 기상청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690km 해상에서 북상하던 열대저압부의 중심 풍속이 태풍의 기준인 초속 17m를 넘어서면서 12호 태풍 ‘돌핀’으로 발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돌고래를 뜻하는 ‘돌핀’은 홍콩이 태풍위원회에 낸 이름입니다.
일본 기상청의 오늘(22일) 오전 6시 발표를 보면, 태풍 ‘돌핀’의 중심은 일본의 남쪽, 즉 북위 26도 25분, 동경 135도 05분에 있습니다.
이 위치에서 북쪽으로 천천히 이동하고 있는데, 22일 18시에는 북위 27도 40분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는 중심 기압 992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3m,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35미터 입니다.
돌핀’의 예상 경로는 북진하면서 동쪽으로 살짝 틀면서 진행해 일본을 직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형적인 가을 태풍의 경로입니다.
7월 태풍이 한반도 서해안을 따라 올라오고, 8월에는 일본 규슈를 거쳐 한반도 동해안을 따라 올라오는 경로로 주로 움직이며, 9월 이후에는 주로 일본 쪽으로 휘어져서 북상합니다.
이에 따라 목요일인 24일 새벽 3시에는 오사카 남쪽 부근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뒤 당일 오후 또는 다음날 새벽에 상륙해 일본 북동부 지역 전체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한반도와 거리가 멀고 크기가 크지 않아 우리나라에는 육상과 해상 모두 영향을 주지 않으리라고 내다봤습니다.
일본은 정반대로 발등에 불이 붙었습니다.
일본 기상청과 NHK, 웨더뉴스 등의 예상을 종합해 봤습니다.
동·서 일본의 태평양 측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반도 주변에는 24일 밤까지 48시간 동안 3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됐고, 관동 지방의 보소 반도를 중심으로 200mm의 이상의 폭우가 전망됐습니다.
서일본과 동일본의 태평양 쪽은 24일부터 25일까지 폭풍을 동반한 해일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토네이도 등 격렬한 돌풍과 벼락, 그리고 적란운의 발달에 따른 우박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립수산과학원의 해수 온도 자료를 보면 태풍 ‘돌핀’이 발달해 있는 해상의 바닷물 온도가 21일 기준 28~30℃의 고온 상태입니다.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태풍 ‘돌핀’ 주위로 흘러들고 있어 태풍의 활동이 더욱 강해질 수도 있다고 NHK는 분석했습니다.
비록 한국에는 큰 영향은 없다고 예상되지만, 먼바다에 나가서 조업하는 어민들은 태풍 소식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지구온난화로 기상이변이 더는 이변이 아니게 된 상황에서, 언제든지 태풍의 진로가 변할 수도 있으므로 한국 기상청의 태풍 관련 소식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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