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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독감백신 같은 제조번호 사망자 나왔다!(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오늘 36명!!)

by 뉴랄프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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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독감백신 접종 뒤 사망 사례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3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신고 총 3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전날 오후 4시까지 집계한 사망자 수는 25명이었습니다.

 인천 지역의 17세 고등학생이 지난 14일 무료접종을 받고 이틀이 지난 16일 오전에 사망한 이후, 사망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를 규명 중이며, 그전까지는 예방접종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독감백신 사망신고 현장을 조사하는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후에 열리는 전문위 회의에서 예방접종 중단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들 사례에서 독감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입증된 건 아니지만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22일 오후 동일 제조번호를 가진 백신 피접종자 다수가 사망한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한 불안이 확산하는 상황입니다.

질병청은 23일 전문가 대책회의를 열어 독감 예방접종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가 백신접종 사업 유지 여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22일까지만 해도 방역당국은 “당장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의 지역(서울·경기·인천‧대전·전북‧대구‧전북‧경북‧경남‧제주 등)이 전국에 퍼져 있고, 피접종 백신 제조사(녹십자·보령바이오파마·LG화학·SK바이오사이언스·한국백신 등)와 제조번호(로트번호)가 제각각인 것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로트(LOT)는 같은 날 같은 원료를 이용해 같은 설비에서 생산한 백신군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이들 제품에는 동일한 제조번호가 붙습니다.

독감백신 1로트는 보통 14만~15만 명 접종분입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21일 언론 브리핑에서 “어느 한 제조번호에 해당하는 백신 피접종자가 모두 사망하면 제품 자체의 문제를 우려하게 될 텐데 현재는 사망 사례 사이에 이런 공통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청장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같은 제조번호를 가진 백신 피접종자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나오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때는 해당 로트를 봉인 조치하고 접종을 중단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재검정을 요청한다”고 답했다. 22일 오후 바로 이 사례가 확인된 것입니다. 

피접종자 사망사례가 두 건 이상 발생한 백신의 제조사 및 제조번호는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Q60220039, 플루플러스테트라 YFTP20005, 스카이셀플루4가 Q022048,  스카이셀플루4가 Q022049 등입니다.

현재까지 이들 백신을 맞은 피접종자 규모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망 사례는 고령층에 집중된 모양새입니다.

질병청이 확인한 사망자 연령대는 60세 미만이 3명, 60대 1명, 70대 12명, 80세 이상 9명 등이다. 60세 이상이 22명으로, 전체의 88%를 차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올해 독감백신 국가접종사업은 이미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진 상황입니다.

백신 유통 중 상온 노출, 백색입자 발견, 문제가 된 백신 피접종자 인원 집계 오류 등이 줄줄이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사망 사고까지 속속 보고되면서 예방 접종에 대한 시민 불안이 한층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향해 “현재 시행하는 독감 관련 모든 접종을 일주일간(10월 23일∼29일) 유보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사망과 독감백신 접종 사이의 인과성 등에 대한 의학적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는 게 의협 주장입니다.

의협은 이날 “독감백신을 이미 접종한 사람은 대부분 안심해도 좋다고 합니다.

단 신체 불편을 초래하는 특이증상 발생 시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라”고 알렸습니다.

회원 의료기관에도 23일부터 접종을 중단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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