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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태풍 난마돌 비상1단계 조기가동!갈수록 가까워지고 있다!

by 뉴랄프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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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난마돌 예상경로가 시간이 갈수록 우리나라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난마돌은 이달 초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제주, 부산 포항 등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태풍 난마돌은 현재 강도 ‘매우 강’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경로가 유동적이기는 하나 오키나와 동쪽 약 360km 부근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경남은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어가게 되며, 남해안 연안 등 10개 시군에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황으로 최대 150mm 이상의 강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대비하기 위해 17일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도 관련 부서와 18개 시군 부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회의로 가졌습니다.

경남도는 당초 18일 09시로 계획했던 비상1단계를 17일 18시로 변경해서 발령하는 한편, 시군별 대응태세 점검과 신속한 정보공유, 상황조치를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시군에 파견해 상주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지하차도, 저지대, 하천변 등 인명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모든 지역에 대해 사전통제를 실시할 것”과 “특히,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 상황에서 차량 이동을 시도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고, 침수위험 지하 영업시설에 대해서는 영업시간을 단축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작은 모래 주머니 하나가 물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라며, 태풍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대비해서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이날 오후 9시 ‘초강력’으로 발달하고 일본 오키나와 410㎞ 해상을 지났습니다.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915hPa(헥토파스칼)과 55㎧로 관측됐습니다.


비상걸린 일본당국은 대비태세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난마돌을 놓고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위험한 태풍”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규슈에 상륙한 이후 동북 방향으로 진로를 변경해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난마돌 경로상 우리나라에 가장 근접해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불고 비가 가장 세차게 내리는 기간은 19일 새벽부터 낮까지로 예상됩니다. 이때 중심기압은 945hPa 안팎으로, 강풍반경은 400㎞ 내외에 달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제주는 18일 새벽부터, 경상해안·경남동부내륙·충남서해안·전라해안은 18일 오후부터, 강원영동은 19일 새벽부터 난마돌 영향으로 최대순간풍속이 20~25㎧(시속 70~90㎞)인 강풍이 불겠습니다. 일부 지역엔 최대순간풍속이 25~35㎧(시속 90~125㎞)에 이르기도 하겠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제14호 태풍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대비해 점검 회의를 열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대응 기관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태풍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내일(18일) 저녁부터 제주와 영남 해안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 태풍으로 피해가 컸던 포항, 경주 등 영남 해안 지역의 응급 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해달라"며 "위험요인이 남아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점검하고 응급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인명피해 최소화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며 "지자체 등 재난 대응 기관은 국민 행동 요령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고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조치와 사전대피에도 완벽히 해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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