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사망자 151명!부상자 82명!!!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연락이 안 되는 세종시민은 4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 신고 접수를 받고 확인한 결과 30일 낮 12시 현재 연락두절 상태인 세종시민은 4명이라는 것. 

세종소방본부는 “이들 4명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는 한편, 사상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0일 오전 세종소방본부는 시민들의 신고 접수를 받은 결과 총 6건에 7명이 연락두절 상태라는 신고를 받았으며, 이 중 2건 3명은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사망자는 1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51명의 사망자 중 내국인은 132명, 외국인은 19명입니다.

또 151명 중 남자는 54명, 여자는 97명으로 여성이 2배 가까이 많습니다.

같은 시각 82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19명이 중상, 63명이 경상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전날인 29이 밤 서울 이태원에 핼러윈 축제를 즐기러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파가 몰린 가운데 경사진 골목길에서 다수의 젊은이들이 넘어지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신속한 원인 파악 및 인명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날 오전 애도 논평을 내고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합니다. 피해자 대다수가 10~20대로 알려져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중요하다”면서 “세종시에도 각종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부득이 행사를 진행하더라도 주최 측은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쓰고, 관계당국은 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