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의 췌장암 4기 진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도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19일 공식 SNS를 통해 "유상철 감독이 팬 여러분께 전하는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서 유상철 감독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직접 밝히며 "팬 여러분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하고 남은 두 경기에 사활을 걸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상철 감독은 이어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라며 "저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2016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1%에 불과할 정도로 무서운 암이다. 이는 20년 전인 1993년(9.4%)과 큰 차이가 없다. 췌장암 생존율이 제자리걸음인 데는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췌장암은 초기에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잘 안 나타난다. 췌장암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황달, 복통, 소화불량 등은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하기도 쉽다. 또 췌장은 복강 내 가장 깊숙한 곳에 있어 내시경이나 복부 초음파로는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 췌장암을 조기에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은 복부 CT 촬영이다.
췌장암을 발견했더라도 수술이 가능한 사람은 20~30%에 그친다. 수술이 가능하게 하려면 전이가 없어야 하고 췌장을 둘러싼 주위에 주요 혈관을 자르고 이을 수 있는 상태여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동맥이 종양과 가까이 위치하면 절제가 불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췌장암을 완치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암 조직을 잘라내는 것뿐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도 항암·방사선 치료 등을 활용해 암 크기를 줄인 후, 수술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수술 기술이 발전해 복강경 수술, 로봇수술이 시행되고 있어 합병증이 적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췌장암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단, 흡연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남성에서 췌장암 발병 비율이 높은데, 흡연 등 생활습관 영향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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