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 13호 태풍 므르복은 일본!한반도 영향 줄 14호 태풍난마돌! 서서히 오고있다!!

정말 가을이 되더니 태풍이 끊임 없이 생기는 듯합니다.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가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을 지나 칭다오 부근 육상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에는 직접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25호 열대저압부가 생성돼 제13호 태풍 '므르복'으로 발달할 예정입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무이파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시속 155km로 강도는 '강'입니다.

기상청은 무이파가 북쪽 방향으로 시속 10km 내외의 느린 속도로 북상해 오는 15일 오전 3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210km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 경로대로라면 17일 오전 3시께 중국 칭다오 북서쪽 약 110km 부근 육상으로 상륙한다고 합니다.

무이파 북상 과정에서 15~16일 제주도와 서해안 지역은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제13호 태풍 '므르복'으로 발달할 25호 열대저압부도 12일 오전 3시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2590km 부근 해상에서 생성됐습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13일 오전 3시께 '중'급 태풍으로 발달해 15일 오전 3시 일본 도쿄 동쪽 약 219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했다가 16일께 온대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습니다.

반면 유럽중기예보센터는 오는 15일께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또 다른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 태풍은 16일 오후 제주도 동쪽해상에 진입해 남해안과 대한해협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25호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해 제13호 태풍 '므르복'이 되면 이 태풍은 제14호 태풍 '난마돌'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