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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파는 중국가고 13호태풍 므르복온다!!!

by 뉴랄프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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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무이파가 중국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무이파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4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무이파는 오는 15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을 거쳐 오는 16일 9시에는 칭다오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유럽기상예보센터(ECMWF)도 무이파가 한반도에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기상센터(GFS)에 따르면 16일 오키나와 해상 약 500km 떨어진 곳에서 태풍 반경 약 800km인 태풍 '므르복(Merbok)'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므르복은 세력을 키우면서 북진해 오는 19일 제주도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가 서해 쪽으로 북상하며 제주 인근 해안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무이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매화’를 뜻한다고 합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무이파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620km 부근 해상에 머물고 있습니다. 최대풍속은 시속 115km, 초속 32m입니다.

기상청은 무이파가 북쪽 방향으로 시속 19km의 속도로 북상해 오는 15일 중국 상하이 남동쪽 150km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무이파 북상 과정에서 제주도는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무이파가 동쪽으로 진로를 변경할 경우 한반도는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한편 미국기상센터(GFS)에 따르면 무이파는 오는 17일 중국으로 향하지만 16일 오키나와 해상 약 500km 떨어진 곳에서 태풍 반경 약 800km인 13호 태풍 ‘므르복(MERBOK)’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해당 모델 기준으로는 므르복이 오는 17일 0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18일 0시 기준 오키나와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어 19일 0시 기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쪽으로 이동해 늦은 밤에는 제주도 바로 남쪽에 인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합니다.

앞서 11호 태풍 ‘힌남노’도 북서진에서 북동진으로 제주에 상륙한 바 있습니다.

태풍 므르복 역시 힌남노처럼 대한해협을 기준으로 북동진 경로를 밟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일 므르복이 발생해 제주에 영향을 준다면, 힌남노로 약해진 지반에 큰 무리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9년 9월 한 달 사이에 태풍 ‘링링’과 ‘타파’에 이어 ‘미탁’까지 이어진 태풍에 제주에선 농작물 침수부터 관광객 감소 등으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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