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태풍 무이파,13호태풍 므르복 예상경로!!현재위치!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폭우와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제13호 태풍 '므르복(Merbok)'이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체코 기상청 예보 사이트인 '윈디닷컴'은 태풍 므르복이 발생할 조짐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므르복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세력을 키우다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가 소멸한 이후 오는 14일 제주 인근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윈디닷컴은 므르복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한 후 수도권을 포함해 전라도와 충청도 등 차례대로 한반도 전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반도 상륙 시점 므르복의 중심 기압은 986hPa(헥토파스칼)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힌남노가 지난 6일 제주를 지날 때 기록한 중심기압은 945hPa이었습니다.

다만 GFS 미국기상청 모델은 태풍이 중국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태풍의 이동 경로는 현시점 기준 최소 4일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추후 경로가 변경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태풍은 일반적으로 평년 8월과 9월에 집중된다고 합니다. 바다는 육지보다 온도가 증가하는 속도가 느려 해수면 온도에 가을에 최고조를 찍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 '사라'와 '매미' 또한 가을에 발생했습니다.

무이파는 다음 주 수요일인 14일쯤 제주도에 근접한 뒤 16일쯤 서해를 따라 북상하며 전라도와 수도권 지역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단 관측이 나왔습니다. 이는 제주도 동쪽 해상을 거쳐 북동진한 힌남노와는 반대의 경로입니다.

 

무이파가 한반도에 접근했을 경우 중심 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힌남노의 중심 기압은 945hPa였습니다. 다만 태풍은 중심 기압 수치가 낮아질수록 주변 공기를 더 많이 빨아들이면서 강한 위력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제13호 태풍 ‘므르복(Merbok)’이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체코 기상청 예보 사이트 ‘윈디닷컴’은 므르복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세력을 키우다 제12호 무이파가 소멸한 이후 오는 14일 제주 인근 해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므르복이 한반도에 상륙할 시점 중심 기압은 986hPa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 역시 힌남노(945hPa)보다 높아 세력은 더 약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합니다.

다만 GFS 미국기상청 모델은 이 태풍이 중국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태풍 이동 경로는 현시점 기준 최소 4일까지 유효해 추후 경로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