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생활정보, 소통해요!

태풍의 이름 어떻게 결정되나?(너구리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

by 뉴랄프 2019. 10. 17.
반응형

올해는 정말 많은 태풍들이 줄지어 오는 한해 였습니다.

한번쯤은 태풍이름이 어떻게 결정되어 지어지는지 궁금하기도 하는데요?

20호 태풍 너구리 처럼 친숙하면서 왠지 정감이 가는 이름입니다.일반 우리나라에서 자주 즐겨먹는 너구리 라면도 생각나고 귀여운 너구리 동물도 생각이 나는 이름입니다.

태풍 예보 시 혼동을 막기 위해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고유 언어로 만든 이름을 10개씩 제출해 번갈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는 개미, 제비, 너구리, 메기, 독수리 등이 있습니다.

2000년부터 모든 태풍에 각 회원국의 고유 언어로 만든 이름을 10개씩 번갈아 쓰기로 결정하였습니다.이에 한국을 비롯해 북한, 미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홍콩,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마카오, 미크로네시아 등 14개국에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이름을 세계기상기구에서 태풍의 명칭으로 공식 부여하고 있으며 140개 태풍 이름은 28개씩 5개조로 나뉘어 국가명 알파벳 순서에 따라 차례로 붙여지며,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기 때문에 140개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됩니다.

 태풍이 큰 피해를 끼친 경우 앞으로 유사한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해당하는 태풍의 이름은 폐기시키고, 다른 이름으로 바뀌게 됩니다.피해를 주지 않은 태풍일지라도 다른 중대한 사유로 더 이상 이름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 태풍 이름또한 변경 된다고 합니다.2005년 9월 6일 일본 규슈지방에 상륙한 태풍 '나비(Nabi)'는 20여 명의 인명피해와 막대한 기상재해를 일으켰고, 일본은 '나비(Nabi)'의 이름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2005년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38차 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나비(Nabi)'라는 명칭은 2007년부터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되었습니다.한국이 제출했던 태풍 이름인 '나비'는 2006년 11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제39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독수리'로 변경되었습니다.

남한과 북한이 각각 10개씩 이름을 제출했기 때문에 우리말로 된 태풍 이름은 모두 20개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제안해 선정된 초기 태풍 이름은 개미, 제비, 나리, 너구리, 장미, 고니, 수달, 메기, 노루, 나비 등 10개이고, 북한이 제안한 이름은 기러기, 소나무, 도라지, 버들, 갈매기, 봉선화, 매미, 민들레, 메아리, 날개였습니다.이 중에서 우리나라의 수달(2004년), 나비(2005년), 그리고 북한의 봉선화(2002년), 매미(2003년)가 퇴출되었다고 합니다.

2018년 현재 우리나라가 제출해 사용하고 있는 태풍 이름은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이고 북한에서는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수리개, 메아리, 종다리, 버들, 노을, 민들레, 날개라는 이름을 제출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이번 20호 태풍 너구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