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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무한로딩 먹통!( 기업들 피해 속출, 책임은 누가 지는가?)

by 뉴랄프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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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에 잠깐 유튜브를 보려고 하는데 정지된 상태에서 재생도 안되고 오류가 떴습니다.

저는 저만 안되는줄 알고 몇번이고 들어왔다가 나갔다가 했는데요..

10시 지나서 11시전에 다시 확인하니 유튜브 재생이 되었습니다.

그게 머라고 항상 보던 유튜브 시청이 안되니 답답하고 불편하긴 했습니다.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12일(한국시간) 오전 한때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비스는 10시 33분이후 복구됐지만 앞서 2시간 가까이 지속된 장애로 인해 이 시간 예정됐던 온라인 컨퍼런스들이 대거 차질을 빚으면서 이를 주최한 기업과 단체, 참가자들이 상당한 피해를 보게됐습니다.

웹사이트 모니터링업체인 다운디텍터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유튜브 장애는 한국시간 오전 8시 53분부터 발생했습니다.

영상을 재생하면 광고 이후 로딩 화면이 넘어가지 않거나, 장시간 대기한 뒤에야 재생이 이뤄지는 등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이 나오면 다시 끊기는 현상이 반복됐습니다.

오전 10시를 전후해서는 아예 재생조차 안되고 오류가 발생했다는 메시지만 떴습니다.

유튜브 장애는 전세계적으로 벌어졌습니다.

로이터와 씨넷 등 외신들에도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유튜브 장애를 알리는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유튜브 서버가 터졌냐", "유튜브 저만 안되나요" 등 유튜브 장애와 불편을 호소하는 전세계 이용자들의 메시지가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이번 장애로 이날 오전 온라인 행사를 예정했던 기업들의 피해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삼성SDS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테크토닉 2020'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는데 장애로 인해 참가자 수천여명이 제대로 강연을 듣지못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상욱 연구소장의 오프닝토크, AI(인공지능) 석학인 하버드대 HT 쿵 교수의 '코로나19 AI 기술의 미래' 등 핵심 강연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사내망을 이용하는 일부 직원들을 제외하곤 외부 참가자들에게는 기조연설 등이 노출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부랴부랴 오전 기조연설 등을 별도 편집해서 올리기 위해 작업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라이브 중계를 한 만큼 계약상 피해 보상이 가능한지 여부를 파악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진행된 다른 기업 포럼 행사의 경우 유튜브 장애로 라이브 동영상 송출 사이트를 급하게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튜브는 주기적으로 크고 작은 장애를 겪어왔습니다.

2018년 10월17일에도 오전 10시께부터 2시간 가량 유튜브 웹사이트 및 모바일 페이지, 유튜브 앱에 접속이 되지않는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장애는 2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유튜브 가입자가 급증한데다 올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오프라인 컨퍼런스나 이벤트가 대거 온라인 라이브 방식으로 전환돼서. 모바일 빅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9월기준 유튜브 앱 사용자 수는 4319만명으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78만명 중 83%에 달했습니다.

또 9월 기준 유튜브 앱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29.5시간으로 카카오톡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12시간)의 약 2.5배에 달했고, 페이스북(11.7시간), 네이버(10.2시간), 인스타그램(7.5시간)보다도 훨씬 앞섰습니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유튜브의 전세계적인 영향력에 걸맞게 서비스를 더욱 안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합니다.

구글 관계자는 “현재 문제가 해결됐으며 정확한 서비스 지연 사유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지만 장애시 손해배상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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